- 트룩시마 허가 앞두고 주요 파트너사와 출시 전략 논의 및 유통 파트너십 강화
- 먼디파마 임원 “트룩시마, 내년 상반기 영국 시작 유럽 7개국 순차적 발매 계획”
[2016-11-25]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유통 파트너십 체결을 마무리하고, 동반성장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했던 먼디파마(Mundipharma)와 바이오가랑(Biogaran), 컨(Kern) 등 대부분의 기존 해외 파트너사들과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주요 해외 파트너사의 마케팅 및 제품 교육 담당 임직원 약 40여명을 초청해 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매출 확대 전략과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글로벌 론칭 계획을 논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 파트너사와 협력해 지난해 2월부터 유럽 주요국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류마티스관절염 및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램시마의 시장 선점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사의 우수 영업직원(MR, Medical Representative)을 시상하고, 내년으로 예상되는 트룩시마 출시 마케팅을 위한 최신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의 유통을 담당하는 먼디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담당임원 워렌 쿡(Warren Cook) 이사는 “조만간 유럽 의약품청(EMA)의 트룩시마 판매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트룩시마의 조기 출시를 위해 차질없이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 국가별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시장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 제품인 램시마가 항체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로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후속 제품도 강력한 유통 파워를 갖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디파마(Mundipharma)
먼디파마는 지사 및 조인트벤처 등을 통해 세계 제약 시장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먼디파마는 특히 암, 통증, 호흡기 및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환자에게 앞선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의사와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혁신적 치료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가랑(Biogaran)
바이오가랑은 1996년 프랑스 최초의 제약사인 세르비에가 제네릭 연구 및 생산을 위해 세운 제약사다. 바이오가랑은 현재 프랑스 제네릭 유통 1위사로, 프랑스 전역의 약국에 다양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가랑은 설립이래 약 10억 유로 이상의 프랑스 사회보장비용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컨 파마(Kern Pharma)
컨 파마는 제네릭,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는 스페인의 제약사다. 특히 컨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페인 환자들에게 유럽 최초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를 비롯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고 있다.
<이상>